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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스타트업] 스누아이랩, 서울대 연구진이 주도하는 AI영상 기업

관리자2019-04-28조회 1710

[Let's 스타트업] 스누아이랩, 서울대 연구진이 주도하는 AI영상 기업

 

 

"서울대 연구진의 실력은 어디에도 뒤지지 않습니다. 우수한 인재들의 기술력을 발판으로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영상 솔루션을 개발해 영상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회사로 만들겠습니다."


지능형 영상 솔루션 기업 스누아이랩(SNUAI Lab) 유명호 대표(사진)는 "AI는 결국 인력 싸움이다. 최고만이 AI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면서 "국내에서 최고 AI 인재를 보유한 서울대와 함께 만든 만큼 경쟁력을 자신한다"고 했다.


스누아이랩은 서울대의 '스누(SNU)'와 인공지능 연구소 'AI랩'을 합친 사명에서 보듯 서울대 교수와 연구진이 주축이 된 AI 전문 기업이다. 올 초 서울대가 지능형 영상 소프트웨어 기업 인텔리빅스와 함께 만들었다. 서울대가 30%를 투자했고, 서울대 교수 6명이 주주로 참여했다. 삼성테크윈 출신으로 인텔리빅스를 이끌었던 유 대표가 스누아이랩 대표로 선임됐다. 스누아이랩에서 서울대는 △석·박사 과정 인력과 연구 인프라스트럭처 △AI·빅데이터 분야 보유 지식재산 △교수 연구실과 연계한 핵심 기술 개발을 제공한다. 인텔리빅스는 △애플리케이션 플랫폼과 연구 인력 및 인프라스트럭처 △국내외 핵심 파트너 △핵심 특허 및 원천 기술 등을 제공해 사업화한다. 2000년 설립된 인텔리빅스는 국내 주요 문화재 및 공공기관 감시 시스템을 구축한 경험이 있으며, KT·LG유플러스 등 국내 대기업을 고객사로 두고 있다. 유 대표는 "서울대는 AI, 딥러닝 분야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인텔리빅스의 유통망, 사업 노하우를 합치면 미국 스탠퍼드대나 매사추세츠공과대(MIT)가 배출한 기술 기업을 뛰어넘는 글로벌 기업을 만들 수 있다"고 자신했다.


스누아이랩은 글로벌 AI 인재 확보를 위해 내년 실리콘밸리에 오피스를 열 계획이다. 그는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콜옵션(매입선택권)을 비롯한 파격적 대우를 제공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했다. 스누아이랩은 4~5년 내 상장을 목표로 한다. 유 대표는 "AI 분야 세계 최고 스타트업인 중국 센스타임을 앞지르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센스타임은 지난해 기업가치 45억달러(약 4조8000억원)를 인정받았다.


유 대표는 "5G 시대가 되면 고해상도 영상 전송과 방대한 영상 분석이 가능해지기 때문에 딥러닝 기반 영상분석 솔루션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라면서 "딥러닝 이미지 알고리즘, 머신러닝, 빅데이터 플랫폼 등 다양한 연구 분야의 AI 제품과 솔루션을 스마트 물류, 스마트 유통, AI 보안, 스마트시티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선희 기자

 

출처 : https://www.mk.co.kr/news/it/view/2019/04/270156/